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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사냥개들- 평이해서 지루한 드라마

by 작은도시락통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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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현재 연재 중인 웹툰 [사냥개들]이 원작입니다.

이걸 쓰려고 웹툰 앞부분만을 보았는데 기본 틀은 웹툰과 거의 같고 캐릭터는 조금씩 바뀐 것 같더군요.

이런 것만으로 웹툰보다 낫다 못하다는 말을 저는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웹툰 팬들은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감독은 김주환, 장편 영화가 상당히 많았어요.

멍뭉이, 사자, 청년경찰, 안내견과 같은 자신이 감독한 작품도 있고, 영화 투자팀에서 일해서 투자지원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도둑들] [황해]가 있었습니다.

출연진

 

우도환

곧고 바른 길 말고는 가지 않는 복서

 

이상이

해병대만이 진정한 남자라고 생각하는 적당주의자 복서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복싱 동메달 출신.

 

허준호

여기에서는 착한 사채업자이기는 해도 캐릭터가 없어요.

 돈은 많다는데 우왕좌왕하다가 일찍 돌아가심.

 

박성웅

악덕 사채업자인데, 악덕한 것도 알겠고 사채업자인 것도 알겠는데 특징적인 무엇도 안 보여주고 스러집니다.

 

시원  

사업하다 보면 돈이 필요하죠.

그렇기는 해도 인물과 심도 있게 엮이지 않습니다.

꼭 최시원일 필요도 없고, 꼭 있어야 할 인물도 아니고 심심합니다.

 

김새론

허준호 밑에서 일하는 인물.

뭘 하려고 준비 중이었다는데 준비만 하다가 사라집니다.

편집돼서 사라졌을 수도 있고, 원래부터 그다지 필요한 인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예 없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뒷부분에서 얼마나 편집했는지를 모르니까 섣불리 이렇게 단정을 내려 버릴 수는 없죠.

 

이 밖에도 여러 분이 나왔지만, 특징적인 인물만 올렸습니다.

 

스토리

 

복서 출신 우도환은 복싱 대회에 나가 승리하고 이상이와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우도환의 어머니는 카페를 경영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매출은 뚝 떨어지고 월세는 그대로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사채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악독한 사채업자 박성웅의 돈을 써서 길거리에 내몰릴 처지.

 

박성웅은 사채업을 벗어던지고 카지노를 경영해서 큰돈을 만질 생각에 부풀어 있습니다.

예전 사채업을 하다가 허준호를 배신하고 그에게 빼앗은 돈으로 사채업을 시작한 놈입니다.

의리라고는 없고 (그런데 부하는 또 목숨 내놓고 따르더군요) 돈만 밝히고, 돈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합니다. 전형인 사채업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박성웅은 카지노 사업을 하기 위해 최시원과 손을 잡으려 하지만 최시원은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상한 장면을 찍혀 박성웅에게 약점을 잡혀 버립니다.

 

최시원은 박성웅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우도환과 이상이를 돕기로 합니다.

결론

 

뭐라고 평을 내리기에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뛰어난 점이 한 곳에서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막 평점 박하게 줘야겠다고 씹을 만큼 특별하게 나쁜 부분이 없어요.

스토리는 빈약하고 평면적이며 에피소드는 어디선가 보았던 것들입니다.

앞부분만 보았지만 웹툰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네이버에 적립해둔 돈도 남아 있는데 당겼다면 뒤를 보았을 텐데, 에고, 이럴 시간에 잠이나 자자 하게 만들더란 말이죠.

에피소드의 진전이 없어요. 어떤 에피소드든 진행하다가 급하게 결론을 내려서 이 에피소드는 끝을 낸 거야? 보면서 질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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