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드라마33 서머타임 렌더- 놓칠 수 없는 명작 안녕 여름날이여! 오늘은 슈타인즈 게이트를 포스팅해 볼까 싶어서 넷플릭스를 들어갔다가 갑자기 서머타임 렌더가 생각이 났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명작 중의 명작이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한 번은 더 봐야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제작 시기도 2011년이라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일이고요. 서머타임 렌더는 2022년 제작이니까 아무래도 최근 작품이 낫겠다 싶어서 서머타임 렌더를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등장인물 아지로 신페이 소꿉친구인 우시오 코후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인 히토가시마에 2년만에 돌아가는 17세의 소년.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코후네의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시오와 미오와는 가족과도 같다. 코후네 우시오 프랑스인 아버지에게 물려.. 2023. 6. 3. 이혼하세요, 닥터 차정숙 끝나지 않은 드라마는 가능하면 리뷰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대로 빡빡 씹으려면 끝까지 봐야 하니까요. 끝까지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작가의 생각을 읽었다고 믿는 우를 범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유튜브로 인기 있는 드라마 평을 자주 보는데 요즘 가장 넘치는 것이 닥터 차정숙 리뷰죠. 남이 하는 스토리 예상표는 재미로 보고 맞겠다, 틀리겠다 추측하는데 그걸 제가 하고 싶지는 않아요~!! TV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요즘 18%가 넘는 시청률이라면 예전 시청률로는 40%도 넘어갈 거예요. 사람들이 본 방 시청을 많이 하는 통에 넷플릭스에서 닥터 차정숙이 1등 하는 날이 드물기는 합니다. 방송되는 하루나 이틀 반짝 1등하고 뒤로 밀려나는 것은 본방을 많이 본다는 뜻일 겁니다. 닥터 차정숙은 첫 화부터 재미있.. 2023. 5. 28. 종이달- 덧없는 시간의 편린 종이달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본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일본 영화에서는 미야자와 리에가 주인공을 맡았는데 미야자와 리에의 연기가 대단했었죠. 미야자와 리에를 넘는 배우는 아직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는 확실하게 자기 입지를 다진 배우입니다. 일본 영화 종이달은 오래전에 봤던 거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몇 가지 부분이 마음에 걸렸어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데 그건 보지 못했습니다. 종이달이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로 각색되어 방영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미 보았던 종이달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고 제 취향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완결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고 볼 마음이 생길 때까지는 또 며칠이 더 걸렸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작품을 우리.. 2023. 5. 24. 더 글로리- 영광의 순간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더 글로리! 넷플릭스에 방영한 지 두 달이나 지나서 벌써 묵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을까요? 이제야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사이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생겼고 그걸 처리하고 마음을 다독이느라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은 고전이 많으니까 보고 또 보고 그렇게 되거든요. 중간 가는 새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김은숙 작가의 지나간 작품을 보는 편이 차라리 시간때우기 좋을 때가 많더라고요. 김은숙 작가의 데뷔작이 파리의 연인이었던가요?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로 유명했던? 그보다 전에 [태양의 남쪽]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게 데뷔작일 거예요. https://programs.sbs.co.kr/drama/southofthesun/vods/68793 현재 sbs에서 전회차 무료로 볼 수가 있는.. 2023. 5. 23. 식스 센스급 충격을 주는 영매 탐정 조즈카 히스이 (스포는 없음) 최근에는 일본 드라마를 많이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토 다케루가 나왔던 퍼스트 러브(하츠코이)와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를 봤는데, 제 기준으로는 그저 그랬거든요. 퍼스트 러브는 일본 드라마가 워낙 자주 만드는 주제라서 살짝 식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미즈시마 히카리는 엄청 예쁘고 사토 다케루가 잘생긴 데다 두 사람의 연기가 뛰어납니다. 드라마 내내 흐르는 우타다 히카루의 하츠코이가 참 좋았어요. 설국의 눈 풍경도 향수를 자극했고요. 하지만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는 독특한 설정임에도 저에게는 그저 그랬습니다. 사토 다케루의 연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워낙 다작하는 배우이고 저는 좋아하는 배우라 끝까지 봐줄 만했습니다. 8화부터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좋아하는 배우를 보는.. 2023. 5. 21. 택배기사 대체 이건 뭔가요? (요주의 : 스포가 널려 있습니다!) 택배기사 6회분을 사흘에 걸쳐 봤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사흘에 걸쳐 본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겨우 6회 분량에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드라마를 보다 말다 하면서 사흘에 걸쳐 겨우 보는 것은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행위입니다!!! 세계관 일단 택배기사의 세계관이 후집니다. 왜 후지냐고 꼭 이유를 묻는다면 후지니까 후지다고 대답할 수밖에는요. 디스토피아 세계는 이제는 잠을 자면 꿈에서도 나올 정도로 흔해 빠진 한물 지난 이야깃거리라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일 겁니다. 20년 전에 이런 드라마를 봤더라면 오!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사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익숙해졌으며 심각할 정도로 영악해져 버렸습니다. 지구에 혜성이 부딪쳤건, 4차 대전으로 세계가 멸망해 버렸건 인구는.. 2023. 5. 1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